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이 송영길 전 대표를 향해 "대통령이 마음의 빚을 지고 있다"며, "계양을을 돌려주는 것이 정당한 보상이자 정치적 도리"라고 공개적으로 주장했습니다. 국회의원 공천이 국민을 위한 공적 책임의 자리가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의 '마음의 빚'을 갚는 보상의 자리라는 말입니까?
얼마 전 민주당은 김병기·강선우·김경 등이 연루됐다는 공천 뇌물 게이트 의혹의 중심에 서며 국민적 지탄을 받은 바 있습니다. 특히 이들에 대한 수사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과 함께, "공천에 아직도 시세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 역시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동안 공천 부조리 의혹은 수면 아래에서 주고받는 문제로 인식돼 왔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민주당이 한 걸음 더 나아가, 공개 기자회견을 통해 '보은 공천'을 주장하는 노골적 행태까지 드러내고 있습니다. 오로지 대통령의 심기 보호를 위해 유리한 지역구 의석을 아무런 명분도 없이 거래 대상으로 삼자는 발상이 과연 국민 상식에 부합하는 모습입니까?
일반적으로 보궐선거의 긴박성과 승리를 위한 전략 공천은 당 운영 과정에서 일정 부분 유연하게 작동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결정은 당의 전략기구와 공천관리위원회가 절차와 원칙에 따라 판단해야 할 사안입니다.
그럼에도 당 주류 인사들이 앞다투어 권력자를 향한 '보은 공천' 챙기기에 나선다면, 누가 국민을 바라보고 정치를 하겠습니까. 결국 성공을 위해서는 '이재명만 외치면 된다'는 왜곡된 정치 문화만 고착화될 것입니다.
오늘의 민주당을 보며, '친명횡재, 비명횡사'라는 말이 떠오르는 이유입니다.
2026. 2. 20.
국민의힘 대변인 조 용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