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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당 소동’ 끝나자마자 ‘선거연대 흥정’, 국민 기만하는 정치 야합 멈춰라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6-02-13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벌인 ‘졸속 합당’ 소동이 결국 극심한 내부 분열과 자중지란 끝에 막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반성은커녕 이제는 ‘선거 연대’라는 또 다른 이름의 정치적 야합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실패로 끝난 합당 카드를 슬그머니 접고, 다시 ‘단일화’와 ‘연대’를 꺼내 드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나 다름없습니다. 민생은 뒷전인 채, 오로지 선거 승리와 권력 다툼에만 매몰된 집권 여당의 민낯을 드러낸 것입니다.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의 귀책 사유로 치러지는 재보궐선거 지역의 무공천을 압박하며 노골적으로 지분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이 말하는 연대가 가치가 아닌 오직 ‘선거 셈법’에만 매몰되어 있음을 증명합니다.


이름만 합당에서 연대로 바뀌었을 뿐, 본질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정책적 비전이나 철학의 결합이 아닌, 오직 정치공학적 계산만 앞세운 야합이 어떻게 민생을 살릴 수 있겠습니까. 합당이라는 직진로가 막히자 연대라는 우회로를 통해서라도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집권 세력의 탐욕이 애처로울 지경입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런 ‘기싸움’ 속에 국정과 민생이 완전히 뒷전으로 밀려났다는 점입니다. 미국의 관세 압박과 고물가 등 국가적 위기가 산적해 있음에도, 여당은 오로지 당권 장악과 선거 지형 계산에만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집권 세력이 내부 권력 투쟁에 에너지를 쏟아붓는 동안 국민의 삶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 경고합니다. 정치 공학적 연대로 위기를 모면하려 하지 말고, 국민 앞에 책임 있는 국정 운영으로 답하십시오. 추악한 권력 투쟁의 끝은 결국 국민의 엄중한 심판뿐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2026. 2. 13.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 성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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