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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과 동떨어진 '저급한 합당 쇼', 남은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불법 당무 개입 의혹뿐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6-02-11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벌인 ‘지방선거 전 합당’ 소동은 가치도 명분도 없는 추악한 권력 다툼의 결정판이었습니다. 갈지자 행보 끝에 남은 것은 통합도, 비전도 아닌 오직 권력 계산뿐인 저급한 정치 쇼였습니다.


이번 논란의 본질은 분명합니다. 국민의 삶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이재명계’와 ‘정청래계’ 간의 세 대결, 차기 전당대회와 공천권을 둘러싼 밥그릇 싸움이었음을 스스로 인정한 격입니다. 가치와 철학 없는 합당 시도는 결국 자중지란으로 멈춰 섰습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 무책임한 정치가 국정의 근간까지 흔들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당무 개입 의혹’이 민주당 내부를 통해 공개된 것입니다.


강득구 의원은 자신의 SNS에 '통합에 관한 대통령의 입장은 통합 찬성', '지방선거 이후 합당을 하고 전당대회는 통합전당대회로 했으면 하는 것이 대통령의 바람', '합당에 관한 수임기구를 준비했으면 좋겠다는 대통령의 입장을 전달받았다', '이런 내용이 발표되면 대통령실에서는 다음 주 통합과 연동된 이벤트까지 계획하고 있다'는 글은 대통령이 여전히 민주당 당 대표 노릇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후 황급히 삭제했지만, 이재명 대통령의 당무 개입 증거는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당무 개입은 민주당이 그토록 부르짖던 탄핵 사유입니다.


홍익표 정무수석과의 구체적인 대화 내용까지 언급된 이상, 이제 와서 발뺌할 수도 없습니다. 글을 지운다고 해서 이미 만천하에 드러난 ‘흔적’까지 지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 대한민국이 마주한 현실은 엄중합니다. 미국 발 관세 협상 등 국가 경제의 명운이 걸린 대외 현안이 산적해 있고,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서민들의 삶은 벼랑 끝에 몰려 있습니다. 


그럼에도 집권 여당은 민생보다 권력 투쟁을, 국정보다 당권 계산을 우선했습니다. 지금이 청와대와 여당이 손잡고 이런 ‘당권 시나리오’나 짜며 정쟁에나 몰두할 때입니까.


민주당에 강력히 촉구합니다. 집권 여당이라면 내부 권력 투쟁에 시간을 허비할 것이 아니라, 분초를 다퉈 민생을 살피고 국익을 지키는 데 집중하십시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은 불법 당무 개입 의혹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2026. 2. 11.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 성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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