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했습니다. 이미 국민의 신뢰라는 면허를 상실한 상태에서, 뒤늦게 취소 절차만 밟은 셈입니다. 그러나 지명 철회로 어물쩍 덮고 갈 사안은 결코 아닙니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은 후보를 지명한 책임은 전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에게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직접 국민 앞에 나서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합니다. 그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입니다.
부정 청약 의혹, 재산 형성 과정의 불법성 논란, 자녀의 입시 특혜 의혹은 모두 실정법 위반 가능성이 제기된 중대 사안입니다. 그럼에도 대통령실은 끝내 국민이 납득할 설명도, 책임 있는 사과도 내놓지 않았습니다.
공직 자격이 없는 인물을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고, 국회와 국민 앞에 임명 동의를 요청한 주체는 대통령입니다. 검증 실패의 최종 책임 역시 이재명 대통령에게 있습니다.
더욱이 이러한 중대한 인사 실패를 정무수석이 대신 발표한 것 자체가 무책임의 상징입니다. 최소한 비서실장이, 나아가 대통령이 직접 나서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했어야 할 사안입니다. 책임은 위로 갈수록 희미해지고, 설명은 아래로 떠넘기는 대통령실의 태도는 국민을 두 번 실망시키는 처사입니다.
아울러 비서실장, 민정수석, 인사비서관, 공직기강비서관 등 인사 검증 라인 전반에 대해 분명한 책임을 묻는 조치가 뒤따라야 합니다. “몰랐다”는 해명은 대통령이 인사 책임을 포기하겠다는 선언과 다르지 않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책임 있는 후속 조치, 그것만이 이 사태를 수습할 수 있는 유일한 출발점입니다.
2026. 1. 25.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최 보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