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제1야당의 영수회담 요구와 관련해 “지금은 여야 간 대화가 우선인 것 같다”며 사실상 거절했습니다.
이는 과거의 이재명 대통령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모습입니다. 야당 대표 시절, 이 대통령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영수회담’을 전방위적으로 요구해 왔습니다.
2022년 민주당 대표 당선 직후 사흘 연속 대화를 요구한 것을 시작으로, 자신의 ‘사법 리스크’가 불거질 때마다 ‘민생’을 명분 삼아 대통령과의 단독 회동을 집요하게 촉구하던 모습을 국민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절차와 형식에 구애받지 않겠다”, “검찰청 말고 용산으로 불러달라”며 대통령과의 ‘직접 대화’가 해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이제는 대통령의 자리에 앉아 야당의 손을 뿌리치고 있습니다. 본인이 야당 대표일 때의 영수회담은 ‘민생을 위한 협치’이고, 대통령이 된 지금의 영수회담은 ‘나중 문제’가 되는 것입니까.
입장에 따라 대화와 소통의 기준이 손바닥 뒤집듯 바뀌는 모습은 ‘이재명식 내로남불의 결정판’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야당 시절 쏟아냈던 그 수많은 말들은 도대체 어디로 갔습니까. 정작 대통령이 되니, 야당과 머리를 맞대는 일이 그토록 귀찮고 하찮은 일이 되었습니까. 과거 그토록 비판하던 ‘불통의 정치’를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실천하고 있는 셈입니다.
국정 운영의 동력은 결국 상대를 인정하는 소통에서 시작됩니다. 이 대통령은 진정으로 민생과 경제를 걱정한다면, 제1야당의 제안을 외면할 이유가 없습니다. 소통 없는 정치는 결국 국정 동력의 상실로 이어질 뿐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본인이 만든 ‘불통의 벽’을 허물고, 지금 즉시 야당과의 대화 테이블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2026. 1. 23.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 성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