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아무 말 대잔치’로 스포트라이트를 쓸어 담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에 질세라 조국당에 전격 ‘합당’을 제안하며 “이번 6·3 지방선거도 같이 치르자”, “이재명 정부 성공과 지방선거 승리가 시대정신”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국민 눈에는, 브레이크 없이 고장 난 채 질주하는 ‘덩치 큰 버스’가, 가재·붕어·개구리 울리는 내로남불 ‘조국당’에게 “지방선거 몇몇 군데 침 흘리지 말고 우리 버스에 탑승하라”고 손을 내미는 장면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사고’입니다. 고장 난 버스는 혼자 달려도 위험한데, 덩치까지 키우겠다는 발상이라면 사고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이 떠안게 됩니다.
두 당이 합쳐 지방선거를 치른다면, 그것은 ‘원팀’이 아니라 ‘망팀’입니다. 서로의 과오를 덩치로 덮고,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숫자로 밀어붙이는 ‘의석 연합 정치’가 될 뿐입니다. 지방선거는 여당의 권력 확장 놀이터가 아닙니다. 주민의 일상을 책임질 사람, 현장을 뛰고 민원을 듣고 투명하게 예산을 확보·집행할 사람을 뽑는 선거입니다. 그런데 민주당은, 그 선거를 권력 연장의 도구로만 취급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민주당은 지방선거 승리를 말하기 전에, 먼저 공천을 ‘암시장’으로 전락시켰다는 의혹 앞에서 먼저 국민께 사과해야 합니다. “기초의원 수천만 원, 시의원 1억”이라는 ‘메뉴판’ 조롱이 왜 나왔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길 바랍니다. 그 자체가 민주당 공천 시스템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보여줍니다. 권력 유지를 위한 합당이 아니라,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 수용이 먼저입니다. 국민 앞에 명명백백히 밝히는 것, 그것이 최소한의 책임입니다.
국민이 원하는 ‘시대정신’은 권력의 덩치 키우기가 아닙니다. 지방정치의 신뢰를 되살리는 책임정치입니다. 민주당은 합당 제안으로 ‘이슈 덮기 정치’에 나설 것이 아니라, 공천 뇌물 특검부터 수용하는 ‘바로잡기 정치’로 이제 그만 멈춰 서십시오.
2026. 1. 22.
국민의힘 대변인 함 인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