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신년 기자회견에서 고환율 우려에 대해 “특별한 대책이 있으면 이미 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이 듣고 싶은 말은 정부의 믿음직한 ‘대응전략’입니다. 그런데 돌아온 답은 사실상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정책 항복 선언이었습니다. 환율은 숫자뿐만 아니라 신뢰로 움직이는데, 대통령이 먼저 경제 운전대를 놓아버리면 시장은 불안에 더욱 요동칩니다.
더 기막힌 것은 이 정권의 자가당착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과거 환율 상승 국면마다 “폭등”을 외치며 정부를 몰아세우고 공포를 키웠던 당사자입니다. 그때는 나라가 무너진다더니, 지금은 “뉴노멀”을 말하며 대수롭지 않은 일처럼 넘기겠다는 것입니까. 위기 때는 남 탓, 책임질 때는 체념이라니, 내로남불을 넘어 무책임의 극치입니다. 국민 입장에서는 환율이 오르든 말든 결국 “어쩌라고요”라는 태도로 들릴 뿐입니다.
게다가 같은 날 추경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입니다. 환율이 흔들리는데 또 ‘돈 풀기’로 가겠다는 신호가 나오면, 원화 가치 방어는 더 어려워지고 물가와 서민 부담만 커집니다. 기업은 규제로 옥죄고, 시장에는 불안을 던져 놓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장바구니 물가와 대출이자 폭탄으로 돌아옵니다. 이쯤 되면 대통령의 경제 인식에 거울치료가 시급합니다.
“대책이 없다”는 한숨으로 국정을 운영하지 마십시오. 포퓰리즘과 말 바꾸기로 환율을 잡을 수는 없습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시장 신뢰를 되살릴 책임 있는 메시지와, 건전 재정·기업 활력·구조개혁으로 펀더멘털을 지키는 정공법입니다.
2026. 1. 21.
국민의힘 대변인 김 효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