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당의 제명 조치에 대해 재심 신청 없이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의원이 벌여온 부적절한 처신을 감안한다면 너무나도 당연한 결정입니다.
김병기 의원을 둘러싼 의혹은 비단 공천 헌금뿐만이 아닙니다. 대한항공 호텔 숙박권 수수·의전 요구 의혹, 쿠팡 대표와의 고가 식사 및 인사 개입 의혹, 장남 국가정보원 채용 개입 의혹, 지역 병원 진료 특혜 의혹까지 열거하기도 어려울 지경입니다.
그럼에도 김 의원에 대한 경찰의 봐주기 수사는 온갖 억측을 낳고 있습니다. 경찰은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집권 여당의 눈치를 보며 사실상 봐주기식 수사, 부실 수사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정권의 충견'이 된 경찰이 제대로 된 수사에 나서리라 믿는 국민은 없습니다.
민주당은 ‘휴먼 에러’ ‘개인 일탈’을 운운하며 '꼬리 자르기식 징계'로 일관하고 있지만, 국민은 ‘탈당’, ‘제명’ 같은 말장난에 관심 없습니다. 제명과 탈당은 결코 문제 해결의 수단이 될 수 없습니다. 이번 사태를 김병기 의원과 강선우 의원의 개인 비리로 치부해 덮으려는 얄팍한 꼼수는 멈춰야 합니다.
공천 비리는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하고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중대한 범죄입니다. 민주당이 공천 비리 척결에 일말의 의지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진정성 있는 대국민 사과에 나서야 합니다.
국민은 공천을 돈으로 사고판 자가 누구인지, 누가 어디까지 개입했는지, 그리고 누가 이 중대한 사안을 조직적으로 덮었는지 실체적 진실을 밝혀주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즉각 김병기 의원을 포함한 공천 헌금 특검을 수용하십시오. 민주당은 이미 김병기 의혹 앞에서 갈팡질팡하며 스스로 당을 우습게 만들었습니다. 만약, 당이 두려워하는 것이 김 의원이 쥐고 있다는 ‘황금폰’이라면,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민주당이 썩었다는 자백입니다.
김병기 의원은 애매한 선언으로 시간을 끌 것이 아니라, 의원직을 내려놓고 법의 심판을 기다리십시오. 당을 떠나는 흉내가 책임의 끝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반드시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2026. 1. 19.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 성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