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늘 오전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는 당의 제명 조치를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지금 김병기 의원에게 필요한 것은 꼬리 자르기식 탈당이 아니라, 제기된 불법 의혹에 대한 책임 있는 인정과 국회의원직 사퇴, 그리고 각종 뿌리 깊은 의혹을 명백히 규명할 특검 수용입니다.
김병기 의원을 둘러싸고 공천 헌금 의혹을 비롯해 정치자금 수수, 피감기관의 초호화 숙박 제공, 자녀 특혜 개입, 갑질 의혹 등 중대한 불법 의혹이 잇따라 제기돼 왔습니다. 그럼에도 수사기관은 뒤늦은 수사 착수와 형식적인 압수수색에 그치며, 국민 눈치를 보는 늑장·보여주기 수사라는 비판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그동안 김 의원 관련 의혹을 “개인 일탈”로 축소하거나 사실상 방치해 왔습니다. 여론이 악화된 뒤에야 제명 결정을 내렸지만, 이마저도 국민 비판에 밀린 책임 회피성 조치에 불과합니다. 이춘석·강선우 사례에서 반복돼 온 더불어민주당식 문제 인사 처리 방식이 이번에도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안은 단순한 개인 비위가 아닙니다. 공천 헌금 의혹과 수사 무마 의혹까지 얽힌 전형적인 권력형 비리 의혹입니다. 관련 고발과 의혹이 수십 건에 이르는 상황에서, 당적을 내려놓는 것만으로 국민적 의혹이 해소될 수는 없습니다. 지금 김병기 의원이 내려놓아야 할 것은 당적이 아니라 국회의원직입니다.
이미 경찰 수사에 대한 국민적 신뢰는 크게 훼손됐습니다. 성역 없는 진실 규명과 의혹 해소를 위해서는 특검 도입이 불가피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특검을 거부한다면, 이는 곧 감싸기와 조직적 은폐 의혹을 스스로 인정하는 결과가 될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김병기 의원의 즉각적인 의원직 사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의 특검 수용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2026. 1. 19.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최 수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