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전례 없는 ‘비리 종합 백화점’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는 진작에 ‘부적격’으로 결론 났습니다. 검증이 아닌 ‘수사 대상’에 불과합니다.
이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은 일일이 나열하기조차 벅찰 지경입니다.
보좌진에게 인격 살인에 가까운 폭언을 퍼붓고 노예처럼 부린 행태는 비뚤어진 특권 의식을 보여주기에 충분합니다.
이미 결혼한 장남을 ‘미혼 부양가족’으로 둔갑시켜 청약 가점을 부풀리고, 정부 조사가 끝나자마자 분가시킨 것은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청년들의 기회를 짓밟은 파렴치한 행위입니다.
또, KDI 연구원 시절 비공개 개발 정보를 활용해 3배에 가까운 투기 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은 명백한 이해충돌이자 공직자로서의 자격 상실을 의미합니다.
그 밖에도 정치자금 수사 무마 시도, 노골적인 ‘부모 찬스’, 증여세 탈루 및 세금 체납 의혹, 아들의 병역 특혜 의혹까지 단순한 도덕적 흠결을 넘어 범법 행위의 영역에 맞닿아 있는 사안도 상당합니다. 어떻게 이런 인사가 나라의 예산을 짜고 공공기관의 기강을 바로잡을 수 있겠습니까?
심지어 이 후보자는 최소한의 검증마저 거부하며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내실 있는 검증을 위한 핵심 자료 제출에 ‘개인정보’를 핑계로 끝내 입을 닫았습니다. ‘댓글 여론조작’ 등 의혹에 대해서는 거짓으로 부인하다 새로운 증거가 나오면 말을 바꾸는 검증 방해 행위를 계속해왔습니다. 의혹을 소상히 밝히겠다던 호언장담은 어디 가고, 어떻게든 청문회만 넘기려는 꼼수만 부리고 있습니다.
국민은 이미 이 후보자에 대해 ‘자격 미달’로 판정했습니다. 열흘 전(9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47%가 ‘부적합’이라고 답한데 이어, 오늘(19일) 나온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2.7%가 이혜훈 후보자가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 후보자가 얼마나 국민 정서와 동떨어져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이쯤 되면 이혜훈 후보자는 국회가 아닌 수사기관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것이 본인이 훼손한 공정에 대한 마지막 속죄의 길이며, 국민에 대한 마지막 예의일 것입니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에게도 경고합니다. ‘통합과 포용’이라는 이름 아래 이런 부적격 인사를 내세우는 것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입니다. 지금이라도 검증 실패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즉각 지명을 철회하길 촉구합니다.
2026. 1. 19.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 성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