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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비리도 성추행도 제 식구 감싸기' 국민에게 남는 건 깊은 모멸감뿐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5-12-06

내 편에는 한없이 관대하고, 남의 편에는 잔혹할 만큼 악랄한 민주당의 ‘제 식구 감싸기’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문진석–김남국 인사청탁 문자’와 ‘장경태 의원 성추행 의혹’은 서로 다른 사안처럼 보이지만, 민주당의 행태는 놀라울 만큼 동일합니다. 잘못한 사람은 끝까지 감싸고, 피해자와 문제 제기자는 공격하며, 사건의 본질은 조직적으로 흐리는 방식입니다.


김현지를 둘러싼 ‘훈식이 형–현지 누나’ 파문과 ‘만사현통’ 의혹이 폭발하며 대통령실 인사 시스템에 심각한 문제가 드러났음에도, 민주당은 김현지를 보호하기 위해 총출동하고 있습니다.


인사권도 없는 제1부속실장이 대통령실 실세로 군림하며 요직을 사적 인맥에 따라 좌지우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도, 민주당이 한 일은 본질을 감추기 위한 ‘형·누나’ 물타기뿐입니다.


'사과와 사퇴가 돋보인다', '사랑한다. 돌을 함께 맞겠다'는 민주당 의원들의 발언은 이미 상식의 경계를 넘어섰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예상대로 ‘청와대 V0’이자 ‘인사 전횡 상왕’으로 불리는 김현지를 지키고, 김남국 비서관만 꼬리 자르기에 활용했습니다. 국정 농단에 준하는 인사 사유화가 의심되는 상황에서도, 특별감찰관 임명·공수처 수사 지시·재발 방지 메시지 등 책임 있는 대응은 단 한 줄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장경태 의원 성추행 의혹 역시 민주당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피해자가 방송에 직접 나와 용기 있게 입장을 밝혔음에도, 장 의원은 ‘대본’ ‘음해’를 언급하며 피해자를 공격했고, 민주당은 전가의 보도처럼 2차 가해와 피해자 몰이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과거 안희정·박원순·오거돈 사건에서 드러난 민주당의 ‘성 불감증’, ‘내로남불’, ‘피해 호소인’ 프레임은 이번에도 그대로 재현되고 있습니다. 장경태 사건에서도 민주당은 피해자를 가해자로, 가해자를 피해자로 둔갑시키는 왜곡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 윤리 감찰단이 조사를 한지 열흘이 됐지만 정작 장경태 의원 고소인에게는 연락 한통 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눈 가리고 아웅식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은 국민 앞에 책임 있게 답해야 합니다.


김현지 실장을 즉각 경질하고, 인사 농단 의혹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감찰에 응해야 합니다. 장경태 의원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도 철저한 진상 규명과 피해자 보호 조치를 즉시 시행해야 합니다.


국민은 이미 민주당의 이중 잣대와 제 식구 감싸기에 깊은 모멸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 사안을 그냥 덮고 넘어가려 한다면,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은 국정을 운영할 최소한의 도덕적·정치적 정당성마저 완전히 잃게 될 것입니다.


2025. 12. 6.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 성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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