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추석 연휴 동안 국민은 이재명 정권의 정쟁 정치 속에서 민생을 외면당한 채 하루하루를 버텨야 했습니다. 국가 전산망이 마비되고, 관세 장벽으로 수출 동력이 흔들리는 엄중한 시기에도 정부·여당은 무책임한 행태를 보였습니다. 대통령의 예능 출연을 미화하는 데 정부 역량이 동원되고, 협치의 파트너인 야당을 향해 고소·고발로 맞서는 민주당의 태도는 국민이 기대하는 정치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국민의힘과 장동혁 대표는 이러한 혼란 속에서도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 협치를 제안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 등 주요국이 잇따라 관세 장벽을 세우는 상황에서 정치권이 힘을 모아 ‘관세 협상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하자는 것입니다. 불편한 협상의 과정까지 숨기지 않고 논의하며, 정쟁이 아닌 실질적 대책으로 수출 기업과 국민경제의 부담을 덜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은 여전히 국민이 아닌 권력의 눈치를 보며 대통령의 이미지 관리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무너지면 권력 유지도 의미 없습니다. 국민이 바라는 것은 쇼가 아니라 책임이며, 변명이 아니라 성과를 내는 것입니다.
이제 대통령부터 야당을 협치의 동반자로 인정하고, 민주당의 무질서를 바로잡는 데 앞장서야 합니다. 지금이라도 국정의 중심을 민생으로 되돌려야 합니다.
정치가 정적 공격에만 몰두한다면 피해는 결국 국민에게 돌아갑니다. 협치를 거부하고 분열을 조장하는 태도는 정치의 품격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일입니다.
여야 모두 권력의 욕심을 내려놓고 국민 앞에 겸허히 서야 합니다. 국제 질서가 요동치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장밋빛 희망 고문이 아니라 냉철한 현실 인식과 실천입니다. 국민의힘은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민생 회복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끝까지 책임 있게 행동하겠습니다.
2025. 10. 10.
국민의힘 대변인 조 용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