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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미디어특위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MBC는 민주당 방송이 아니라 대한민국 공영방송이어야 합니다.
작성일 2024-01-03

균형적이고 정확한 보도에 앞장서야 할 공영방송 MBC가 편향적이고 왜곡된 보도를 내보내 새해부터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과연 국민의 공적 자산이라는 지상파로 운용되는 방송사라 할 수 있는가 하는 의구심마저 든다.

 

새해를 맞아 여러 언론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한 가운데, 유독 MBC는 편파적이고 정파성이 두드러지는 조사를 보도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른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한 민주당의 특검 공세에 대해 MBC는 민주당 측에 유리한 프레임을 설문에 반영하여 여론을 왜곡했다.

 

새해 여론조사의 중요도, 상징성에는 전혀 걸맞지 않는 김건희 여사 가방 이슈를 질문에 넣으면서 MBC도 연루 돼있는 불법 함정취재 논란에 대해서는 본질을 흐렸다.

 

신당 문제에 대해서도 이준석 신당 지지 여부만 묻고, 이낙연 신당은 거론조차 하지 않았다. 양쪽 모두 신당 창당 움직임이 있지만, 유독 국민의힘 지지층 분열을 조장하는 듯 이준석 신당 이슈만 부각한 것이다.

 

방송국 여론조사를 명분 삼아, 정부와 여당에는 불리하고 민주당 측 입장을 일방적으로 대변하는 듯한 조사를 실시하고 대대적으로 보도한 것이다.

 

아울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해 각종 억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공영방송 MBC의 책무와 상반되는 모습을 보였다.

 

범행을 저지른 피의자에 대해 민주당 지지자는 아니다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현재까지 피의자의 정치적 성향, 정당 소속 여부 등에 대해서는 밝혀진 사실이 없으며 수사기관을 통해 확인된 바도 없다. MBC가 도대체 무슨 근거로, 마치 사실인 양 확정적으로 정치성향 문제를 보도한 것인지 밝혀야 한다.

 

혹시나 이번 사건이 민주당, 좌파 진영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을 우려해 의도적으로 그러한 허위 자막 보도를 내보낸 것이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공영방송이라면 새해를 맞아 객관적, 균형적 자세로 있는 그대로의 국민 여론을 파악하여 보도해야 할 책무가 있다. 아울러 야당 대표 피습과 같은 매우 위중한 사건에 대해서는 가짜뉴스를 바로잡고 보도에 신중성을 기하여 여론 왜곡 방지에 나서야 한다.

 

MBC는 이번 편파 여론조사 시행과 보도의 주무 책임자에 대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야 하며, 자막농단 허위 보도에 대해서도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잘못을 스스로 바로잡지 못하면 국민들이 MBC에 책임을 물을 것이다.

 

 

2024. 1. 3.

국민의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특별위원회 (위원장 윤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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