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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일장기를 향해 경례? ‘가짜뉴스 공장’이 된 KBS
작성일 2023-03-17

어제(16일) KBS <사사건건>은 명백한 거짓 조작 방송이었다. 


진행자인 범기영 앵커는 일본을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양국 국기에 예를 표하는 장면에서 “일장기를 향해서 윤 대통령이 경례하는 모습 방금 보셨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출연 기자가 “지금 이제 아마 양국 국기를 나란히…” 라고 하자 범 앵커는 “단상에 태극기가 설치가 돼 있는데 의장대가 우리 국기를 들고 있을 것 같진 않고요”라고 발언했다. 


실제 일본 의장대는 일본 국기와 함께 태극기를 들고 있었고 화면상에 일장기만 보여진 것인데 마치 윤 대통령이 일장기에만 경례하는 것처럼 말한 것이다. 


급기야 방송 후 나온 <뉴스특보>와 <뉴스9> 아나운서가 사과하기에 이르렀다. 선 조작 후 사과. 또다시 나온 KBS의 의도적인 ‘치고 빠지기’ 수법이다. 이러니 ‘KBS 때문에 가짜뉴스가 창궐한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 아닌가.


대통령에게 반일 프레임을 씌워 국민을 선동하려는 의도도 기가 차지만, 당사자가 아닌 대리 사과도 분노할 노릇이다.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다. 당사자인 범 앵커의 직접 사과를 요구한다. 


이렇게 KBS가 총체적 난국에 처해있는데 김의철 사장은 한가한 행보를 예고해 내부 비판이 나오고 있다. 


4월 7일 KBS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고, 4월 9일에는 대통령실에서 수신료 분리징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4월 8일 <뮤직뱅크 >파리 공연을 참석하기 위해 해외출장을 가겠다고 나선 것이다. 경영 적자 속에서 수천만 원이 들어갈 이번 출장이 외유성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가 이어지고 있다. 


김 사장이 진정 KBS의 수장이라면 어제와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점검하고, 수신료 문제 등으로 회사를 걱정하는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이치에 맞을 것이다. 


공정하고 균형 잡힌 공영방송으로 되돌아오길 주문하는 국민적 명령을 무시하고 지난날의 과오를 반복한다면, 수신료 분리징수와 문제가 곧 현실화 된다는 사실을 KBS는 무겁게 받아들이기 바란다. 

 


2023. 3. 17.

국민의힘 공정미디어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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