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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신상 털고 협박한 이동형, YTN 방송 하차해야”
작성일 2022-03-07

방송진행자 이동형이 ‘더레프트’를 지지하는 국민을 똥파리라고 칭하며 ‘더레프트’의 신상을 털겠다고 협박했다.


지난 3일 이동형은 본인 유튜브에서 “선거가 끝나더라도 (이재명을 반대하는) 똥파리들의 실체를 밝혀야 한다”면서 “(이를 주도하는)‘더레프트’를 찾아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레프트’는 80년대 생 남자고 조만간 (신상이) 까지겠네(밝혀지겠네)”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를 반대했다는 이유로 시민의 개인정보를 공개하겠다고 협박한 것이다.


이날 방송에 함께 참여한 박지훈 변호사는 국정원까지 언급했다. ‘더레프트’ 신상 공개 협박이 예사롭지 않게 들린 이유다.


문제는 시민 협박을 일삼는 이동형이 공영방송 YTN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동형은 청취자에게 특정 정치인 지지를 강요, 강조하는 대표적인 편파방송 진행자다. 공정성이 생명인 시사프로그램을 진행할 자격이 없다.


지난해 12월 출간한 저서 「이재명의 9회 말 끝내기」에서 민주당의 대권 승리 공식 등을 언급하며 ‘이재명은 이긴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해 8월 개인 유튜브에서 이재명 후보의 대선공약을 상세히 홍보하기도 했다. 2016년에는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과 함께 ‘작당모의’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이재명 지지 발언을 했다. 


이 같은 이동형의 극렬한 정치적 행보는 집권여당도 비판할 정도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낙연 측은 “경기도로부터 거액의 출연료나 광고를 수주한 유튜버가 이낙연 후보 비방을 주도하고 있다”며 대표적인 유튜버로 이동형TV 등을 언급했다.


선거방송심의규정 제21조 3항은 “특정 후보자나 정당을 지지하는 자 및 정당의 당원은 선거 기간 중 시사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없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 규정에 따라 이동형은 2월 15일부터 YTN 방송 진행에서 하차했어야 한다. 


그런데도 이동형은 여전히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누가 이동형을 비호하고 있는가. 


YTN 사장의 비호 또는 지시가 아니라면, 공영방송 YTN이 굳이 역사상 최악의 편파방송이라는 오명을 감수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


이동형은 시민을 협박한 것에 대해 공개 사과하고, ‘더레프트’의 개인정보를 어디서 입수한 것인지, 또 어떤 목적으로 공개하려는 것인지 밝혀야 할 것이다.


국민의힘은 아울러 신상공개 협박을 받은 시민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힌다.



2022. 3. 7.

국민의힘 공정방송감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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