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미디어특위

미디어특위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MBC <뉴스데스크>, ‘김건희 녹취’ 31분 vs ‘이재명 새 욕설’ 40초 - 진보 진영의 정치공작 결과물을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배달 대행’으로 전락 -
작성일 2022-01-24

지난 한 주(1.17~23) MBC-TV <뉴스데스크>는 김건희 씨 녹취 파일 관련 보도를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10개 리포트로 총 31분 넘게 방송했다. 공영방송이라는 MBC가 서울의소리와 열린공감TV 등 두 친여 유튜브 매체의 조직적인 정치공작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을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배달 대행’ 서비스로 전락한 것이다. 


그 과정에서 MBC는 악의적 편집과 임의적인 해석으로 윤석열 후보 측에 ‘무속 프레임’을 씌우고, 김건희 씨를 ‘악마화’하려 어지간히 노력하고 있다. 반면 1월 18일 공개된 이재명 후보의 새로운 ‘가족 욕설’ 관련 보도는 당일 단 40초만 방송한 것이 전부다. 이 또한 새로운 내용에 대한 소개는 전무하고, 이 후보의 사과 위주로 방송했을 뿐이다.




결과적으로 1주일 동안 <뉴스데스크>의 김건희 씨 녹취 파일과 이재명 후보 새로운 욕설 파일의 방송 분량은 31분 대 40초로 거의 50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이 정도면 선거 개입이 아니라 MBC 사장이 이재명 후보의 선거운동원으로 나선 수준이다.


MBC의 불공정·편파방송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21일 정부와 민주당을 규탄하는 ‘전국 승려대회’ 소식을 KBS와 SBS는 모두 1개 리포트로 편성한 반면, MBC는 이재명 후보의 동향을 소개하는 리포트 후반에 약 40초만 끼워 넣었다. 이 역시 불교계의 목소리는 전혀 방송하지 않고, 송영길 대표와 정청래 의원의 사과 내용만 보도했다. 민주당의 악재는 어떻게든 축소·옹호하려는, 참 하기 싫은 방송을 억지로 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최근 <뉴스데스크>의 편파방송 수법은 또 있다. 여야 후보자들의 동향을 소개하면서 이재명 후보는 단독 리포트로 방송하는 반면, 윤석열 후보는 심상정·안철수 후보와 묶어서 방송하는 날이 점점 잦아지고 있다. 이런 경우가 지난주 7일 중 4일(월금토일)이나 되는데, 지지율 1-2위 후보들에 대한 보도의 절대적 분량에서 현저한 차이가 있는 것은 물론, 선거 자체를 ‘이재명 vs 다른 후보들’의 구도로 비치게 하려는 목적임이 분명하다.


지난 정권에서 이른바 공정방송을 외치며 걸핏하면 파업을 일삼았던 MBC. 국민들은 그때 파업의 주역들이 지금 사장은 물론 주요 보직들을 모두 꿰차고 친여 불공정·편파방송을 쏟아내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 거기에 이번 ‘김건희 녹취’ 관련 일련의 보도들은 국민들에게 ‘공영방송’ MBC의 현 주소를 다시 한 번 뚜렷이 각인시키며, ‘언론개혁’ 1호임을 재확인시켰다는 의미 하나는 확실히 찾을 수 있다.



2022. 1. 24.

국민의힘 미디어국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