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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주진우 라이브>, 여권·진보 패널 76% 편중에 야당 조롱 일삼아 - 국민의힘, 12월 방송분 중 총 16건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심의 신청 -
작성일 2021-12-30

KBS-1R 시사프로그램 <주진우 라이브> 진행자 주진우 씨는 현 정부에서 가장 잘 나가는 방송 진행자 중 한 명이다. 퇴근길 KBS <주진우 라이브>가 끝나면, 1시간 후에는 TBS-FM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에서 같은 목소리가 또 나오는데, 일반 패널도 아니고 자신의 이름을 건 방송을 매일 2개씩 하고 있는 흔치 않은 ‘능력자’이다.


그가 맡고 있는 방송들에는 공통점이 있다. 수신료로 제작되는 KBS와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지는 TBS 프로그램으로 모두 높은 공공성·공정성이 요구되는 공영방송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주 씨는 이러한 공영방송에서 같은 ‘나는 꼼수다’ 출신 김어준 씨와 쌍벽을 이룰 정도의 친여 편파방송으로 일관하고 있다.


<주진우 라이브>의 가장 큰 문제점은 패널 구성의 여권·진보 편중이다. 국민의힘이 12월 1일부터 29일까지 출연한 패널 전체를 분석한 결과, 총 124명 중 여권·진보 성향이 94명으로 무려 76%를 차지한 반면, 야권·보수 성향은 30명으로 24%에 불과했다. 특히 고정 출연하며 주요 정치 뉴스를 게이트키핑해서 전달하는 기자들은 한겨레와 시사인, 전직 미디어오늘 등 진보 매체 기자들 일색이다.


주진우 씨는 간혹 나오는 국민의힘 패널들에게는 특유의 비아냥거리는 말투로 조롱을 일삼는다. 예컨대 ▲윤석열 후보의 호남 방문에 대해 “천공 스승이 그날 가라고 했나요?”(11.13), ▲국민의힘 패널의 발언을 들은 후에는 “프롬프터 없이도 이렇게 잘합니다”(11.23), ▲윤석열 후보의 ‘구직 앱’ 발언의 취지와 맥락을 자세히 설명 듣고도, “1~2학년들 졸업하기 전에 주식거래도 온라인으로 할 수 있대요”(12.23)라며 비꼬는 식이다.


반면 방송에 출연한 이재명 후보에게는 “이렇게 뵈니까 애들이 방탄소년단 라이브에서 소리 지르는 게 이해가 됩니다", “이재명은 합니다. 이재명은 합니다. 경기도에서도 그렇고, 성남에서도 그렇고”, “굉장히 차분하시고, 유연하시고” 운운하며 낯 뜨거운 찬양 발언을 했다(12.20). 그중에서도 방탄소년단 관련 발언은 과거 민주당과 진보 진영이 극렬히 비난했던 모 종편의 ‘박근혜 대표, 형광등 100개를 켜놓은 듯한 아우라’ 발언을 연상시킨다.


이렇듯 주 씨는 여야 1대1 토론에서는 여권 패널과 합세해 국민의힘 패널을 몰아붙이고 비아냥거리며 사실상 2대1 토론으로 만들어버린다. 그리고 여권·진보 성향 패널 1~2인과의 대담·토론이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 성토장이 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최근 방송 중 하이라이트는 조동연 교수 사생활을 폭로한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를 성토할 때였다. 주 씨는 “어린 자녀는 무슨 잘못을 했습니까? 도대체 납득할 수 없습니다”, “도저히, 아, 용서하기 힘든 부분인데”, “정치에 입문할 때 사생활 논란은 고민이 필요합니다”라며 과도한 사생활 폭로를 맹비난했다(12.3).


하지만 정작 자신은 ▲2016년 근거없이 대통령 주치의의 사임을 정유라 씨 임신과 연관시켰고, ▲같은 해 “청와대에서 비아그라에 이어 섹스 테이프, 마약 사건 나올 것”이라는 허위 사실로 대중을 선동했었다. ▲그밖에도 나경원 전 의원 ‘1억 피부과’ 및 자녀 입시 관련 허위 사실 유포 등 자신과 반대 진영 인사들의 사생활을 중상모략했던 전력이 있는, 그야말로 후안무치에 내로남불의 끝판왕이다.


국민의힘은 대선을 앞두고 공영방송에서 노골적인 편파방송을 자행하고 있는 <주진우 라이브>를 매일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12월에 방송된 총 21일치 방송분(평일 기준) 중 16건에 대해 선거방송심의위원회에 심의 신청했음을 밝힌다. 아울러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공영방송을 통한 친여 편파방송, 노골적인 선거 개입에 대해 엄중히 심의할 것을 촉구한다.


붙임 : KBS-1R <주진우 라이브>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심의신청 내역



2021. 12. 30.

국민의힘 미디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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