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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가 다가오자 YTN <뉴스가 있는 저녁> 편파성 더욱 심화 - 최근 4주치 ‘안귀령의 앵커 리포트’, 국민의힘과 민주당 비판 비율 18대0 -
작성일 2021-11-03

지난 8월말 국민의힘은 YTN <뉴스가 있는 저녁> 7~8월 방송 중 4주치를 분석, ‘안귀령의 앵커 리포트’에서 국민의힘 비판이 전체의 80%에 육박함을 지적한 바 있다. 당시 국민의힘과 민주당에 대한 부정적 이슈의 비율은 14대1이라는 불공정의 극치를 보였었다.


해당 발표 이후 한 달여가 지난 10월 4일부터 4주치 방송 내용을 다시 분석한 결과, 국민의힘 관련 비판은 이전보다 더 많아져 총 20회 방송의 90%인 18회에 달했고, 그 중 10회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집중됐다. 민주당 관련 내용이 2회 있었지만 모두 비판과는 거리가 멀었고, 특히 같은 기간 정치·사회적 최대의 화두였던 ‘대장동’ 이슈는 단 1회도 다루지 않았다. ※ 세부 내용 붙임1 참조


만약 또 다른 앵커인 ‘변상욱의 앵커 리포트’가 이와 반대로 여당을 집중 비판하고 있다면 안귀령 앵커의 이러한 방송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하지만 변상욱 앵커는 자신에게 제기되는 편향성 논란을 의식한 듯, 주로 언론이나 사회 문제 등을 조명하고 있다.


<뉴스가 있는 저녁>의 문제점은 이에 국한되지 않는다. 전체 방송 시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전문가 대담에는 여전히 박지훈·양지열 변호사, 최진봉 교수, 최영일 시사평론가 등 친여 성향 일색의 인사들만 고정 출연하며 변상욱 안귀령 앵커와 마주 앉아 사실상 국민의힘을 부정적으로 몰아가기에 여념이 없다.


방송법은 방송 보도가 공정해야 한다고 규정하고(제6조), 특히 보도·논평의 공정성·공공성을 명시하고 있다(제33조). 또 방송심의규정은 방송의 공정성(제9조)과 함께 시사·보도프로그램의 공정한 진행 의무를 부여하고(제13조), 심지어 선거방송심의규정은 양적 균형까지도 요구하고 있다(제10조, 제14조). ※ 관련 법규 붙임2 참조


현행 방송 관련 법규가 정한 방송의 공정성·형평성·균형성 의무는 이렇듯 명백하다. 그럼에도 편파 방송의 피해 당사자인 국민의힘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뉴스가 있는 저녁>은 조금의 개선도 없이 대선이 다가오자 오히려 편파의 수위를 더 높이고 있는 것이다.


YTN은 정부 승인을 받은 보도전문채널로서 우리 사회의 건전한 여론형성과 국민 화합에 기여할 책무가 있는 공적사업자이다. 우장균 신임 사장도 지난 9월 취임식에서 “공정방송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라고 밝혔었다. 그리고 대부분의 YTN 뉴스는 비교적 공정성을 유지하고 있고, 앵커들 역시 자신들의 정치적 성향을 방송에서 드러내지 않는다.


하지만 유독 예외가 <뉴스가 있는 저녁>이다. “쌀밥에 돌 2개만 들어가도 돌밥”이라는 말이 있다. 24시간 뉴스 채널 YTN은 하루 23시간 공정 방송을 위해 노력하면서도 1시간 남짓의 <뉴스가 있는 저녁> 때문에 ‘친여’ 편파 방송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며, YTN이라는 ‘쌀밥’을 ‘돌밥’으로 만들고 있다.


대선이 다가오며 어느 때보다도 공정 보도가 중요한 시기에 제작진과 안귀령 앵커는 방송법과 심의규정을 다시 한 번 숙지하고, 공정하고 균형 잡힌 시각에서 여야를 두루 감시·비판하기 바란다.


붙임 : 1. YTN <뉴스가 있는 저녁> ‘앵커 리포트’ 방송 현황

      2. 방송의 공정성 관련 방송법 및 심의규정 주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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