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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미디어특위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의 ‘붕괴’ 표현 자제 요구는 보도지침…언론 통제를 중단하라
작성일 2025-11-06

코스피가 4,000 이하로 급락하자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붕괴라는 표현을 자제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나아가 붕괴가 아니라 숨 고르기라는 보도지침까지 제시했다.

 

불과 얼마 전 코스피가 4,000을 넘었을 때는 코리아 프리미엄이라며 자화자찬하더니, 4,000선이 무너지자 붕괴라는 표현을 쓰지 말라고 하는 것은 입틀막이다.

언론 기사 제목과 문구까지 통제하려는 군사정권식 보도지침의 부활이다.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전달하는 것이 언론의 책무이며, 표현 선택은 전적으로 언론사 편집권의 영역이다. ‘심리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단어를 재단하겠다는 발상은 과거의 어두운 보도 통제 시절을 떠올리게 할 뿐이다.

 

정치권이 할 일은 언론의 입을 틀어막는 것이 아니라 시장 불안의 원인을 해소하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최근 민주당은 다음처럼 보도지침성 용어 변경을 시도하고 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재판중지법국정안정법’, ‘헌법 84조 수호법이라 불러야 한다고 했다. 누가 봐도 그 목적은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중지인데, 실체를 감추려는 말장난에 불과하다.

 

정부는 또 최근 논란이 되는 '새벽배송' 대신 '초심야배송'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새벽배송 금지를 검토하고 있다. 겉으로는 국민건강권이라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택배 조직 장악을 위한 민노총 의도에 부합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표현을 금지한다고 있는 일이 없는 일로 바뀌지 않으며, 진실을 완곡어로 덮는다고 국민 체감이 달라지지 않는다. 결국 이는 국민을 세뇌해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겠다는, 소설 1984의 빅브라더식 통제 욕망을 드러낸 것이다.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언론의 입에 재갈을 물릴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입을 조심해야 할 것이다.

 

민주당은 즉각 언론에 대한 압력을 거두고 언론의 자율과 독립을 존중하라. 나아가 감언이설로 국민을 세뇌하려는 시도도 중단하라.

 

국민의힘은 언론의 자유와 편집권을 끝까지 수호할 것이다. 사실의 완전한 전달과 자유로운 비판이 보장될 때만 시장도, 민주주의도 제 길을 찾는다.

 

2025. 11. 6.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

문 의 : 문호철 수석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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