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정책위

정책위

국민의힘 정책위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논평] 우리의 식탁이 위협받고 있다
작성일 2000-03-10
우리의 식탁이 위협받고 있다. 안심하고 먹을 것이 별로 없다. 유전자 변형식품의 유해성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면서 유럽의 수퍼마켓과 미국의 유아식 제조업체들은 이미 유전자변형 식품에 대해 판금조치를 내렸다는 보도가 있다. 벨기에산 수입 돼지고기는 다이옥신으로 오염되었다 하고 중국산 나물은 농약, 중금속 투성이라고 한다. 미국산 쇠고기 50%가 O-157에 감염가능성이 있다는 미국내 보도도 나오고 있다. 국제적 상황이 이러한데 많은 식품을 수입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실태파악조차 되어 있지 않다. 가장 안전하고 영양있는 식품을 제공 받아야할 어린 초등학교 학생과 환자에게는 밀도살된 젖소, 저질 수입쇠고기가 공급되고 있다. 130개교중 98개교(75%)의 서울 소재 초등학생 수만명이 1년동안 130t의 저질 쇠고기를 먹었다하니 전국 급식학생 810만명에 대해 전면적인 조사가 이루어질 경우 그 실태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그밖에도 많은 식품의 생산·제조·가공·유통 어느 한단계도 안심할 수 없는 심각한 상황속에 우리 국민은 내던져져 있다. 그러나 정부는 기초적인 실태파악조차 제대로 안하는지 꿀먹은 벙어리이고, 국민의 건망증에 의해 안전문제가 수그러들 때까지 마냥 기다리는 형국이다. 기껏해야 외국과의 굴욕적 협상으로 국민의 건강권을 외면하고 있으며, 유전자변형에 대한 표시제를 내년도에 실시하겠다는 발표뿐이다. 그러나 식품의 안전문제는 더 이상 방치하거나 굴욕적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는 기초생활의 문제이다. 우리당은 내년에나 실시할 예정인 유전자변형식품 표시제도를 앞당겨 실시하고, 인력, 장비보강 등 식품검역행정체계를 조속히 완비하여 국민들이 식품문제만이라도 심각한 불안에서 최소한 해방될 수 있도록 조속한 조치를 요구한다. 식품의 안전조차 지켜주지 못하는 정부를 국민들은 더 이상 신뢰하지 못한다. 2000. 2. 14 한 나 라 당 정 책 위 원 회 의 장 정 창 화 정책실장 이 한 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