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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늪’에서 더 이상 소중한 생명이 희생당하지 않기를 바란다.[국민의힘 김미애 원내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3-03-1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경기도지사 재임 당시 비서실장을 지내는 등 10년 넘게 성남시와 경기도에서 이 대표 최측근으로 일한 전형수 전 비서실장이 어제 극단적 선택을 했다. 


전형수 전 비서실장은 이재명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성남시 직업 공무원 중 최초로 3급 부이사관으로 승진해 행정기획조정실장까지 지내는 등 최고의 출세 가도를 달린 인물로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이다. 


소름이 돋을 수밖에 없는 충격적인 일이다. 이른바 ‘자살당했다’는 표현도 과하지 않을 정도다. 


벌써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에 연관된 사람 5명이 사망했다.


이 대표 범죄 혐의와 관련된 인물들의 ‘연쇄적인 사망’이 우연이라고 말할 수 있는 단계를 지나고 있다. 


어제 기다렸다는 듯이 이 대표의 극렬 팬덤인 이른바 개딸은 정적 제거를 위한 무리한 검찰 수사 때문이라는 비난 댓글을 ‘포털 뉴스’에 도배를 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 주변 죽음의 공포는 오롯이 이 대표 탓으로 봐야 옳다. 


문재인 정권 당시 친문 검사들이 이 대표의 대장동 범죄 혐의 등의 사법리스크 수사를 뭉갠다는 비난이 컸던 지난 대선 당시인 2021년 이미 고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은 검찰 수사를 받던 중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 그 직후 고 김문기 전 성남도개공 개발사업1처장도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분들은 이재명 대표 측의 범죄 혐의 ‘꼬리 자르기 희생양’으로 이른바 ‘자살당했다’고 봐야 옳다.


2022년 1월에는 이 대표의 과거 선거법 위반 사건 관련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기했던 이모씨가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 정부가 들어서 사망한 사람은 2명으로 2022년 7월에 이 대표의 아내 김혜경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연루된 배모씨의 지인인 40대 남성과 어제 숨진 고 전형수 전 비서실장이다. 


전형수 전 비서실장은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서 네이버와 이재명 대표의 연결고리 역할로 깊숙이 개입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전 실장을 지난 1월과 2월 직접 소환해 조사했고, 이 대표의 제3자 뇌물 혐의의 공범으로 입건된 상태라고 한다. 


전형수 전 비서실장이 이재명 대표의 대북송금 대납 의혹을 받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모친상에 직접 조문을 다녀왔다는 법정 증언까지 나왔다. 


또 전형수 전 비서실장은 2019년 경기주택도시공사 경영기획본부장을 맡았고, 비선 캠프 의혹이 제기된 이재명 대표 옆집 합숙소 의혹의 총괄 책임자였다. 


전형수 전 비서실장은 유서에서 ‘나는 일만 열심히 했을 뿐인데 검찰 수사 대상이 돼 억울하다’는 심경과 “이재명 대표는 이제 정치를 내려놓으십시오. 더 이상 희생은 없어야지요”라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이 정도면 ‘자살당했다’는 표현이 국어사전에 정식 표현으로 올라갈 판이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 직접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 고인의 빈소에서까지 ‘정적 제거를 위한 검찰의 무리한 수사’ 운운해서는 안 된다. 


이재명 대표는 주변 죽음의 행진을 막는 결자해지에 나서야 한다. 이 대표는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고 불체포특권을 포기하여 방탄 국회 은신처에서 나와 성실히 검찰 수사와 재판을 받고 범죄 혐의를 소명하겠다고 말해야 한다. 


이재명 대표에게 정치는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정치는 국민을 살리는 일이다. 죽음의 정치는 이제 끝내야 한다. 


‘이재명의 늪’에서 더 이상 소중한 생명이 희생당하지 않기를 바란다.


2023. 3. 10.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김 미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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