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중국을 방문 중인 국회의장이 패스트트랙 강행 처리와 관련, "대한민국 국회가 참으로 꼴사납고 부끄럽다"라고 했다고 한다.
하루 두 차례나 이어진 불법 사보임을 승인해 이번 사태를 촉발시킨 국회의장의 발언이 맞는지 귀를 의심케 한다.
이뿐 아니라 문 의장은 야당 여성 의원을 직접 성추행한 데 이어 야당의 비폭력 저항 투쟁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33년 만에 의장 경호권을 발동했으며, 문 의장이 지휘하는 국회사무처 입법차장은 사보임이 적법하다는 궤변을 늘어놓았고 심지어 국회 경위는 민주당을 돕기 위해 흉기까지 사용했다.
결국 문 의장 스스로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민주당 등 4당의 패스트트랙을 도왔으면서, 이제 와서 이에 대해 자신은 아무런 책임도 없는 양 말하는 것은 매우 정당치 못한 것이다.
문 의장은 오늘의 사태를 초래한 핵심적인 역할이 자신이었음을 인정하고, 더 이상 편파적인 의장직 수행으로 국회의 권위를 허물 것이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입법부를 정권의 하수인으로 전락시키며 여당의 강행처리를 도운 것을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할 것이다.
2019. 5. 7.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이 만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