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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야당 배제한 입법조사처장 선출 투표, 최소한의 협치 국회마저 포기한 홍영표 운영위원장의 행태에 유감을 표한다. [이만희 원내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9-03-20

오늘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위원들이 참석하지 않았는데도 입법조사처장 임명동의안 투표 개시를 강행한 홍영표 운영위원장에게 유감을 표한다.

 

특히 자유한국당의 거듭된 요청에도 불구하고 회의를 개의한 것으로도 모자라, 자격 논란으로 동의안이 유보되었던 후보자에 대해 제1야당을 배제한 채 투표 개시를 강행한 것은, 지금의 민주당이 국회와 야당의 존재를 얼마나 무시하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홍영표 운영위원장은 작년 5월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하며 포용 없는 정치, 적대적 구도를 반드시 극복하고 대립과 반목의 역사를 타협의 미래로 바꾸겠다고 국민 앞에 약속한 바 있으며, 지난주 교섭단체 원내대표 연설에서도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복원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대화와 타협은 내팽개친 채 최소한의 존중도 없는 야당 무시로 갈등을 조장하며 민주주의를 퇴행시키고 있을 뿐이다.

 

이미 국회 구성의 근간이 되는 선거법과 사법체계를 송두리째 뒤흔들 법안들까지 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하려는 등 대화와 타협보단 일방적인 강행 처리에 맛을 들인 것인지 모르겠으나, 그런 자세야말로 의회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독재를 앞당길 뿐이란 것을 명심해야 한다.

 

위원장으로서 편파적이지 않은 회의를 진행해야 한다는 최소한의 상식마저 포기한 홍영표 위원장에게 다시 한 번 강력한 유감을 표하며 재발방지 약속을 포함한 사과를 요구한다.

 

2019. 3. 20.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이 만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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