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이 온전하게 작동중이며, 작년 9월 평양 남북 정상회담 때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이 함께 탔던 벤츠 리무진이 대북 제재 위반 품목이라는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보고서가 공개되었다.
결국 김정은의 비핵화는 공허한 말 뿐이었음이 드러나는데도 그간 김정은의 말을 믿어보자던 이 정권은 반성은커녕 야당 입 막기에만 전념하고 있다.
북핵의 최대 피해자인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란 외신의 평가를 받게 된 것이 과연 누구 때문인가.
그런데도 외신의 보도엔 말 한마디 못하던 현 정권이 정작 이를 인용한 야당 원내대표의 연설에 대해서는 이성을 잃은 반발을 지속하고 있다.
무너져가는 민생 경제에 대해선 침묵으로 일관하던 민주당 의원들도 야당 원내대표 헐뜯기에 총 동원되어 입에 담지 못할 망언을 쏟아내고 있는데, 국민들 눈엔 내년 총선 공천을 앞두고 청와대 눈도장 찍기 행보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걸 자신들만 모른다.
이런 충성 경쟁의 정점은 야당 원내대표의 입을 틀어막겠다며 민주당 의원 전원의 이름으로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한 것이다.
그러나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했던 것처럼, 비판적인 목소리를 억압하기에 급급한 이런 행태는 민생파탄 좌파독재 정권이 이 땅의 민주주의를 군사독재 시절로 후퇴시키고 있는 것을 스스로 증명할 뿐이다.
정작 국회 본회의장에서 야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조직적으로 방해한 민주당 의원들의 행태를 조장 내지 방조한 민주당 이해찬 당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야 말로 책임을 져야 한다.
민주당 의원들이 이렇게 납득할 수 없을 만큼 과도하게 반발하는 것에 대해 국민들 사이에서 도둑이 제 발 저린 격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 이유가 무엇인지, 청와대와 민주당은 깊이 반성하고 국민과 자유한국당에 사과해야 한다.
2019. 3. 13.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이 만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