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20대 국회 들어 자유한국당이 16번이나 보이콧했다”며 국회 공전의 책임을 한국당에 떠넘겼다.
후안무치도 이런 후안무치가 없다.
국회가 왜 그리도 멈췄는지, 민주당은 기억이 나지를 않는가. 우리는 지난 겨울 민주당이 한 일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가짜일자리 만들기 위한 빚더미 예산안을 갖고 왔을 때도, 김태우 전 수사관이 청와대 불법사찰을 폭로했을 때도, 신재민 전 사무관이 국채조작 사실을 폭로했을 때도 한국당은 국회를 지켰다.
손혜원 의원의 악질 투기 의혹과 노골적인 인사전횡이 드러났을 때도, 서영교 의원의 재판거래가 드러났을 때도, 文대통령의 특보 출신을 앞세워 선관위 장악을 밀어붙였을 때도 한국당은 국회를 지키고 있었다.
모두가 여권發 사건사고들이다. 하나하나 모두가 민주주의 압살, 법치주의 무시, 협치 파괴의 악정들이다. 거꾸로 돌아가는 나라를 바로잡고, 진실을 밝혀내자는 한국당의 요구를 거부한 것이 바로 민주당이다.
국회가 그토록 멈춘 것은 결단코 야당의 보이콧이 아니라 정부 여당의 민주주의 파괴 행위 때문이다.
국회가 열려야 여당의 실정을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고, 이 정권의 독주를 견제할 수 있는데, 야당이 국회공전을 바랄 리 만무하다. 민주당은 얼토당토않은 책임 떠넘기기를 즉각 중단하고, 악정 철폐를 위한 한국당의 요구를 수용하라.
아울러 민주당은 국회 공전의 책임도, 국회 정상화의 책임도 여당에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부디 혹세무민의 정치를 접고 여당 역할에 충실하기 바란다.
2019. 2. 26.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김 정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