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자유한국당은 오늘 오전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와 국회 법사위 위원, 당 사개특위와 청와대특감반 진상조사단 위원 일동과 함께 문무일 검찰총장 면담을 위해 대검찰청을 방문했다.
방문 이유는 ‘환경부 블랙리스트’를 비롯한 각종 김태우 폭로사실과 ‘손혜원 게이트’ 등 文정권에서 자행된 불법행위에 대한 수사 지연, 그리고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검사 통제’ 의혹에 대한 항의 목적이었다.
물론, 문 총장의 청사 내 근무 일정을 확인한 상황이었고, 사전 방문 일정 역시 대검 측에 통보한 뒤 이뤄진 공식 방문이었다.
하지만 문 총장은 출근 직후 지검 회의를 이유로 도망치듯 대검찰청을 빠져나갔다.
제1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20여 명의 야당 국회의원들의 대검 방문 일정을 몰랐을 리 만무한 상황에서 고의로 회피한 것이다. 명백한 야당 무시, 국회 무시 행태이다.
도대체 문무일 총장은 무엇이 두려워 도망치듯 자리를 비운 것인가. 진실을 덮기 위함인가, 아니면 정의를 외면하겠다는 것인가. 아니면 이 역시 청와대의 ‘통제’인 것인가.
분명 ‘진실과 정의를 지키겠다’는 검찰 수장의 모습은 아닐 것이다. 부디 국민 앞에 떳떳한 검찰총장이 되어주기를 바란다.
2019. 2. 26.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김 정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