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여야정 협의체가 첫 가동되었다.
이번 회동의 가장 큰 성과는 대통령을 비롯한 여야5당 원내대표 모두가 현 경제상황의 위중함, 즉 경제위기 상황에 대한 인식을 같이 했다는 점이다.
아울러 각종 규제의 철폐와 이번 국감에서 우리 당이 집중 제기한 취업비리 근절을 위한 법안들의 처리에 합의한 것도 상당한 성과다.
앞으로 우리 당은 국정의 동반자로서 경제 위기 상황을 타개하고 북핵 폐기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목표로 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
그러면서도 국정의 감시자로서 국민이 제1야당에게 부여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다.
그러나 향후 여야정 상설협의체가 협치를 위한 중요 기구로서 실질적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조건이 있다.
지금까지의 잘못된 경제정책의 노선 수정과 그 책임자들에 대한 즉각적인 경질, 그리고 국민의 자유와 시장의 자율을 존중하는 능력 있는 인사로의 교체가 바로 그것이다.
잘못된 것을 고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정부와 청와대의 스스로의 잘못을 인정하고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면 우리 당이 먼저 나서서 환영하고 협력할 것이다.
모처럼 복원된 여야 정치협의체가 제대로 기능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과감한 후속 조치를 기대한다.
2018. 11. 5.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이 양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