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심재철 의원은 오늘 대정부질문에서 청와대가 전시대응태세 점검 훈련인 을지훈련 기간에 상습적으로 술집을 이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해 8월에 진행된 3일간의 을지훈련기간에 청와대 직원들이 업무추진비를 사용해 와인가게, 이자카야(일식주점 추정), 맥주가게 등을 드나들었다는 의혹이다.
청와대는 이에 대해 별다른 해명도 내놓고 있지 못하다.
해마다 을지훈련 기간에 국가와 자치단체 소속 공무원의 음주일탈이 문제가 되었다. 이 기간 자기 돈을 사용해 술 먹은 것도 문제가 되었다. 하물며 혈세인 해당 기관의 업무추진비를 이용한 음주는 그 행위자체로 추태라는 질타와 징계가 가해졌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은 법이다.
청와대는 공무원 복무기강에 대해 보고받고 지휘해야 하는 곳이다. 문재인 정부의 공직기강이 기둥뿌리부터 썩어가는 것이 아닌지 뒤돌아 봐야 할 때다.
청와대는 을지훈련 기간에 업무추진비를 사용하여 술집에서 주종을 가리지 않은 음주 추태 의혹제기에, 차마 국민을 위해 일했다고 말하지 말기 바란다.
2018. 10. 2.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이 양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