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원내

원내

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반기업 정서가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막고 있다.[김성원 원내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8-08-07

  불필요한 구걸 논란으로 경제 소생의 불씨를 꺼뜨릴까 매우 우려스럽다.

 

  어제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삼성전자 평택 공장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이재용 삼성 부회장을 만났다. 어려운 경제사정에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투자요청을 하고, 현장의 애로사항도 청취하기 위한 자리였다.

 

  하지만 청와대에서 ‘구걸’이라는 단어가 일부 언론을 통해 튀어나왔다.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어쨌든 만남 전부터 김빠지는 분위기가 만들어진 꼴이다. 그래도 혹시나 하고 온 국민이 기대했는데, 역시나 빈손 회동으로 끝나버렸다.

 

  삼성은 인공지능(AI)·자동차 전자장비·5G(5세대) 이동통신·바이오·반도체 등에 약 100조원을 투자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지만, 최근 여론을 의식해 김 부총리와의 만남에서는 발표하지 않았다고 한다.

 

  국내 산업계는 두 사람과의 만남에 큰 실망을 했다. 업계에서 요청하는 규제 완화는커녕 청와대를 중심으로 한 문재인 정부의 반기업 정서가 얼마나 뿌리 깊은지 알게 됐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 산업계에는 ‘공장 임대’ 현수막이 늘어나고 있다. 기업 10곳 중 4곳은 이익 한 푼 못 내고 있는 실정이다.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과 준비되지 않은 주 52시간 실시로 인건비 부담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미국의 법인세가 30%나 줄어들 때, 우리는 거꾸로 20%나 높아졌다.

 

  기업하기 힘들고 어려운 나라에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길은 요원하다는 점을 명심하고, 제발 국민을 생각하는 경제 정책을 펼치기 바란다.

 

2018.  8.  7.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김 성 원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