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송영무 국방부장관의 경솔한 발언이 계속 문제가 되고 있다. 어제는 국회에 와서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추락 사고와 관련해 “유족들이 요구하는 만큼 의전이라든지 등에 흡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짜증이 나신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가 논란을 일으켰다.
자식을 군에 보내놓고 잃은 부모를 두고 의전이 흡족하지 못해 짜증을 냈다는 식의 발언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 상처를 어루만지지 못할망정 소금을 뿌리고 있다. 이후 구두로 사과는 했으나 말 한마디로 유가족과 국민의 상처를 덮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여성비하발언부터 시작해 송 장관은 입을 열었다 하면 국민정서와는 동떨어진 발언들로 구설수에 올랐다. 장관의 자질과 품위마저 실추시키는 언행을 지켜보고 있는 것이 힘들다.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한 줌의 명예를 지키는 길이다.
2018. 7. 21.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신 보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