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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국정원 채용 챙긴 정보위 간사 아버지. 좋은 아버지도 국회의원도 자격 없다.[신보라 원내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8-07-11

  더불어민주당의 김병기 의원이 자신의 아들의 국정원 낙방이 부당하다며, 수차례 시정을 요구하고, 탈락 이유를 알려달라며 국정원을 지속적으로 압박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국정원은 이에 대해 김병기 의원 아들에 대해서만 내부에서 불합격 처분을 취소시키고 합격시킬 수 있는지를 검토까지 했고, 그 아들은 결국 2016년 국정원 경력직으로 채용되었다고 한다.

 

  심지어 김병기 의원은 아들이 채용되고 난 이후인 2017년 국정원 국정감사에서도 '그때 왜 우리 아들이 탈락했는지 설명을 요청했다'고 한다.

 

  수많은 청년들이 국가에 헌신하고자 국정원 취업을 준비하고, 대다수가 낙방하는 현실에서 국정원 출신의 국회의원이 벌인 일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충격적이다.

 

  아들이 입사를 원했던 곳이자, 자신의 소관 기관을 국회의원이라는 직책과 권력을 사용하여  집요하게 압박하고, 될 때까지 채용을 챙기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의 명백한 권력 남용이며, 대한민국의 청년들과 부모들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것이다.

 

  주요은행들과 공공기관의 채용비리로 대한민국의 청년과 부모들에게 좌절감을 심어준 것이 불과 몇 달 전이다.

 

  김병기 의원은 보좌관을 통해 "사실이 아니다"라는 소극적인 변명만 할 것이 아니라 관련 사실을 먼저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잘못된 것이 있다면 올바르게 바로잡아야 할 것이다.

 

  그것이 한사람의 아버지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 되는 길임을 잊지 말기 바란다.


2018.  7.  11.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신 보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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