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늘은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6.25전쟁이 일어난 지 68주년 되는 날이다.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과 해외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 민족상잔의 비극 아래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유가족들과 이산가족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6.25전쟁은 무수한 생명을 앗아간 한반도 최악의 역사적 비극이었다. 북한의 공산화 야욕이 빚어낸 분단의 고통과 이산가족의 아픔, 수많은 인명피해는 씻을 수 없는 기억으로 아직까지 남아 있다.
6.25전쟁이 남긴 교훈은 분명하다.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과거를 잊지 말고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남북, 미북 정상회담으로 북한의 완전한 핵폐기를 통한 한반도 평화의 꿈은 진일보했다. 하지만 북한이 약속한 완전한 비핵화 조치는 아직 시작조차 되지 않았는데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뿐만 아니라 우리 군의 자체 훈련도 줄줄이 연기되고, 주한미군 철수까지 거론되면서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는 것도 사실이다.
1950년 6월 25일, 우리가 무방비 상태에 놓인 그 순간 북한이 공격을 감행했다는 사실을 망각해선 안 된다. 최소한의 방어훈련마저 포기하고, 북한의 선의를 기대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인지 되짚어 봐야 한다.
"마지막 불꽃이 가장 화려하다"는 말이 있다.
그 어느 때보다 평화로운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지만 이런 때 일수록 더욱 경계하고, 철저하게 대비해야 할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낸 모든 영웅들께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6. 25 참전유공자 등 국가유공자의 예우를 강화하고 명예로운 생활을 보장하는데 앞장 설 것을 약속드린다.
6.25전쟁 68주년을 맞아 선열들께서 목숨으로 지켜내신 자유대한민국을 온전히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진력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한다.
2018. 6. 25.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김 성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