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야당이 드루킹 특검 요구를 하니까 일부에서 대선불복 프레임을 들고 나오고 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지난 대선에 대해 불복한다는 어떠한 언급도 한 바 없다. 대선불복 프레임을 활용해 성역없는 드루킹 특검 도입에 반대할 생각은 접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 새로운 원내지도부 첫 기자간담회에서 나온 얘기는 실망스러웠다. 여론조작, 댓글조작에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광역단체장 선거의 후보가 연루되었다는 각종 정황이 이미 나온 상황이다. 지금 이순간도 각종 증거인멸이 이뤄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이러한 상황에서 특검 도입에 따른 수사 범위를 가지고 받네 받지 못하네 하는 것이야말로 국민적 특검 도입 요구에 반하는 것이다.
새로운 여당 지도부의 최우선 과제는 꼬일대로 꼬인 정국을 푸는 것이다. 첫 기자간담회에서 나온 말이 야당의 주장을 들어줄 수 없다는 것이라니 아쉬운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긴 말 할 필요가 없다. 당장 드루킹 특검을 도입하자. 본회의에서 의원사퇴건 처리를 위해서도 특검에 대한 집권여당의 전향적 입장 표명이 필요한 때이다. 시덥지 않은 프레임은 고이 접어두시라.
2018. 5. 13.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신 보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