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언론에 따르면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에서 문재인 정부 비방 댓글을 쓰고 추천 수 등을 조작한 혐의로 누리꾼 3명이 구속됐다고 한다.
경악스러운 것은 그 중 2명이 더불어민주당 당원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경찰 진술과정에서 “보수세력이 한 것처럼 꾸미기 위해 댓글을 조작했다”고 한다. 촛불을 앞세우며 세상 온갖 깨끗한 척 했던 민주당이라서 그런지 국민들께서 느끼는 배신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지경이다.
더욱 가관인 것은 지난 1월 민주당 측에서 댓글 조작 의혹을 경찰에 고발한 것이 자기 당원을 구속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다. 당시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악성 댓글은 명백한 범죄 행위라고 했지만 결국 그들 논리에 따르면 범죄자 집단은 민주당인 셈이다.
이번 사건으로 민주당과 추미애 대표는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지 전 국민이 궁금해하고 계신다. 그냥 무대응 할 것인가? 또는 내로남불식 감싸기를 할 것인가? 아니면 제명하고 본인들과는 상관없는 개인적 일탈이었다며 꼬리자르기 할 것인가? 무엇을 선택하든 민주당 마음이겠지만 국민들은 이제 더 이상 속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길 바란다.
하얀 장미를 손에 들고 미투 운동 지지하던 진보진영이 성추문 파문의 중심에 서고, 적폐청산 운운하며 깨끗함과 공정함을 외치던 민주당과 집권세력은 외유갑질 김기식을 감싸고 있다. 그런데 이제는 본인들이 댓글을 조작하고, 고발하면서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있다.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더 이상 국민들을 기만할 생각 말고, 이번 댓글 조작의 배후가 누구인지 본인들이 직접 나서서 밝혀야 할 것이다.
2018. 4. 13.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김 성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