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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인사 임명하고 버티는 것은 문정권의 오만이요[김성원 원내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8-04-13

  문재인 정권의 실정(失政)이 갈수록 가관이다. 적폐인사를 임명하고도 부끄러운 줄 모른 채 버티기에 급급하고, 쓰레기대책과 일자리대책은 실속 없는 대국민 쇼에 머무르고 있다. 여기에 더해 서해수호는 외면하면서 북한에 아첨하고 있으니 국민의 걱정만 커지고 있다.

 

  작금의 민심을 「춘향전」 속 이몽룡의 어사시(御使詩)에 빗대어 전한다. 무능하고 부패한 탐관오리(貪官汚吏)의 죄를 묻고 백성의 마음을 대변한 그 내용을 지금의 정국(政局)에 맞춰 새롭게 구성했다. 운자로 쓴 ‘기름 고(膏)’와 ‘높을 고(高)’는 그대로 쓰겠다.

 

弊人任搘文權慢(폐인임지문권오)
  적폐인사 임명하고 버티는 것은 문정권의 오만이요
廢策無心火心膏(폐책무심화심고)
  쓰레기대책 무관심은 불난 민심에 기름이라
低賃急騰民職消(저임급등민직소)
  최저임금 급등하니 국민의 일자리는 사라지고
西賤北諂虞聲高(서천북첨우성고)
  서해는 천대하면서 북한에 아첨하니 근심소리 높구나

 

  문재인 정권은 제발 눈을 뜨고 귀를 열어 국민의 눈높이와 목소리를 확인하기 바란다. 국민은 그대들의 권력유지와 이념달성을 위한 수단이 아니다.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토대로 한 국정운영과 민생을 보살피는 책임정치에 손톱만큼의 사명감이라도 보여주길 기대한다.

 

※ 참고 : 이몽룡의 어사시 -  「춘향전」 中
金樽美酒天人血(금준미주천인혈)
  금동이의 향기로운 술은 만백성의 피요
玉盤佳肴萬姓膏(옥반가효만성고)
  옥소반의 맛좋은 안주는 만백성의 기름이라
燭淚落時民淚落(촉루락시민루락)
  촛불의 눈물 떨어질 때 백성의 눈물 떨어지고
歌聲高處怨聲高(가성고처원성고)
  노랫소리 높은 곳에 원망소리 높구나

 

2018.  4.  13.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김 성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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