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쯤 되면 남 탓 정당이라 해야 맞겠다. 2월 임시국회 파행 책임자인 민주당이 그 책임을 자유한국당에 돌리고 있다. 그야말로 후안무치다.
민주당은 상임위 법안소위 활동 중단을 마치 '국회 보이콧'으로 몰아가고 있다. 국회를 보이콧한 것은 민주당이다. 지난 6일 법사위에서 민주당 의원이 전원 퇴장해 법안심사를 내팽개쳤다.
자유한국당은 ‘상임위 보이콧’을 한 적이 없다. 상임위별 업무보고 등의 운영은 상임위원장의 판단에 따라 진행될 것이다.
지금 사태의 본질은 민주당이 법사위를 파행시킴으로서 여타 상임위의 법안심사가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됐다는 것이다.
민생 법안을 심사할 법사위 활동을 막아 버린 민주당이 반성은커녕 책임을 야당에 떠넘기고 있다. 원인 제공자이자 행위자인 민주당이 자기 잘못은 뒤돌아보지 못하고 도리어 떵떵거리는 모습이다.
자유한국당은 앞서 지난달 30일 임시회 개회식이 열리기도 전에 이례적으로 결단을 내려 법사위를 열고 국민생명과 안전에 시급한 법안들을 선도적으로 처리한 바 있다. 제1야당의 협조에도 불구하고 국회를 정쟁으로 몰아가는 민주당은 대오각성 해야 한다.
민주당은 지금 자신들의 신분을 망각하고 있다. 민생을 가장 걱정해야 하는 집권 여당이 정치보복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 장기집권이라는 목표를 두고 민생을 볼모로 한 위험한 줄타기를 하고 있다.
지금은 코앞에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루기 위해 여야가 힘을 합쳐도 모자랄 판이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야당 비난에만 몰두하고 있다. 민주당은 과연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에 관심이나 있는 것인가?
민주당의 남 탓도 이제 신물 날 지경이다. 민주당에 다시 한 번 고한다. 법사위 파행에 대해 책임 있는 사과와 조치가 먼저다.
2018. 2. 8.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신 보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