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안전 올림픽으로 치러지기를 희망한다. 자유한국당도 평창 올림픽이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올림픽으로 기억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
지금 평창 동계올림픽은 대한민국, 강원도, 평창이라는 이름이 지워진 채로 다가오고 있다. 이대로 가다간 북한, 김정은, 평양으로 기억될지도 모른다.
대외적인 문제도 심각하지만 내부에서 곪아가는 문제는 폭발 직전이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사태가 확산되고 있는데 문재인 정부는 정확한 감염경로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평창의 자원봉사자들은 강추위 속에서 버스를 타기위해 1시간 가까이 기다리는 일도 다반사다. 먹을 것도 입을 것도 충분하지 않다. 인원부족으로 잠잘 시간도 없다. 장거리 셔틀버스 운전사들은 하청에 재하청으로 11시간 운전에 일당 5만원을 받고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매일 운행을 해야 한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헌신하는 모든 분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언제든지 추위와 과로로 인한 사고를 당할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이다.
대형건물과 숙박시설의 화재점검도 철저해야 할 것이다. 지난번처럼 말뿐인 대책을 늘어놓다가 대책발표 후 며칠 만에 큰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세계적인 큰 행사를 앞두고 보완하고 점검해야 할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는 북쪽 하늘만 쳐다보면서 북한 손님맞이 행사준비에만 만전을 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들만 안전 올림픽을 위해 백방으로 뛰면서 애면글면하고 있을 뿐이다.
문재인 정부는 이제라도 정신차리고 평창 동계올림픽이 시작부터 끝까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이다.
2018. 2. 8.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김 성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