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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는 계속된 외교참사에 대해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김성원 원내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7-12-22

  문재인 정부의 계속된 변명으로 임종석 비서실장의 UAE(아랍에미리트) 방문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임 실장의 UAE 방문과 관련한 청와대의 설명은 계속 바뀌어 왔다. 처음에는 해외파견 부대 장병 격려라더니, 그 다음에는 양국 파트너십 강화, 그 다음에는 박근혜 정부에 서운한 일이 있었다고 했다. 급기야는 국회 운영위원회 출석까지 피하면서 낸 임 실장의 갑작스런 휴가일정과 UAE 자예드 만수르 왕세제 조카의 방한일정이 겹친 사실까지 확인됐다.

 

  또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국회 법사위에서 임 실장의 UAE 방문 목적을 모른다고 했었다. 그런데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에 따르면 외교부가 주한 UAE 대사관 요청에 따라 특별기 이착륙까지 협조했었다고 한다. 강 장관이 정말로 사실관계를 몰랐던 것인지, 알고도 국회와 국민께 거짓을 말한 것인지 분명히 따져볼 일이다.

 

  더 큰 문제는 국민의 눈을 속이고 알리고 싶은 것만 알리는 문재인 정부의 외교참사가 되풀이되고 있다는 것이다.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서 베이징 도착 하루가 지나서야 시진핑 주석을 만났다. 주권국가의 대통령이 열 번의 식사 중 여덟 번을 혼밥을 먹었다. 명백하게 외교적으로 홀대를 당한 것이다. 그런데도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작은 나라’로 말하고, 주중대사는 ‘만절필동(萬折必東)’ 문구로 조공국(朝貢國) 논란을 일으켰다.

 

  온갖 굴욕에도 외교부 장관은 이번 대통령의 외교성과가 90점이라고 했었다. 그런데 정상회담 직후 중국 군용기가 대한민국 하늘을 침범하고 한국행 관광금지도 또다시 시작했다.

 

  문재인 정부는 국민들께서 정부의 무능과 잘못보다 이를 은폐하고, 왜곡해서 선전하고, 거짓으로 선동하려는 나쁜 태도에 더욱 화가 나 계시다는 점을 명확하게 인식해야 할 것이다.

 

  문재인 정부는 국민의 분노 해소를 위해 임 실장의 UAE 방문 논란과 한중정상회담의 외교참사에 대해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명확한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설명해야 할 것이다.

 

 

2017.  12.  22.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김 성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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