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여·야 3당 원내대표와의 회동에서 내년 지방선거와 개헌의 동시투표 약속이 없으면 개헌특위를 중단하겠는 입장을 밝혔다.
국회의 수장인 국회의장이 여․야와 함께 대화와 타협을 통해 상생의 장을 만들기는커녕 비용을 빌미로 야당을 겁박하는 정치공세에 힘을 쏟은 것이다.
참담한 심정이다.
개헌은 일정·내용·방법 모두를 국민적 합의를 이뤄나가며 진행해야 한다.
그러나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모인 자리에서 국회의장은 청와대·민주당의 입장만을 대변했다.
국회의장의 이러한 편협하고 편향적 인식에 자유한국당은 강력히 항의한다.
만약 개헌이 정략적이고 정치적인 수단으로 변질된다면 국회는 씻을 수 없는 오명을 가지게 될 것이다.
국회의장의 지방선거와 개헌의 동시투표 ‘대못박기’는 당장 철회되어야 한다.
그리고 개헌 논의의 장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더 이상의 국회 운영은 무의미할 것임을 밝힌다.
2017. 12. 21.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신 보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