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원내

원내

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문재인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을 막기 위해 이제 국민이 나서야 할 때이다.[정용기 원내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7-11-16

  이인호 KBS 이사장이 15일 임시이사회에서 언론노조의 압력으로 자신과 고대영 사장 등이 퇴진하게 된다면 오히려 방송의 독립성을 저해하는 것이며, 양대 공영방송 사장이 정권이 바뀌자마자 강제로 물러난다는 것은 방송독립의 종언일 뿐만 아니라 법치와 언론과 양심의 자유도 종식되는 것을 의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KBS에서 경영진을 강제로 몰아내기 위해 억지 감사를 벌이는 등의 적폐가 일어나고 있으며, 노조는 문재인 정권의 홍위병 노릇을 자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 언론노조 KBS본부는 이인호 KBS이사장과 고대영 사장 등 현 경영진의 퇴진을 목표로 지난 9월 4일 총파업을 시작하여 73일째 이어가고 있다.

 

  KBS와 함께 파업에 돌입한 MBC노조는 집권 여당과 방송통신위원회의 법과 상식을 무시한 방문진 보궐이사 선임 이후 고영주 이사장 불신임과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이 통과되자 파업을 중단하였다.
 
  언론노조 KBS본부와 MBC본부가 파업을 통해 방송의 공정성과 독립성, 자율성을 회복하려는 것이 진정한 목적이었다면 경영진 교체 이후에도 방송을 비정상적으로 만들어왔던 고질적인 법적, 제도적 문제의 개선도 함께 요구했어야 했다.

 

  하지만 이러한 요구는 일언반구도 없이 경영진의 퇴진만을 목표로 파업을 실시한 것부터가 개인의 숙청을 통해 공영방송을 장악하려는 반민주적 의도를 드러낸 것이다.

 

  정치권의 간섭을 막고, 권력으로부터 독립된 공영방송을 만드는 방법은 국회에서 ‘방송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하는 것뿐이다.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권과 언론노조가 하나 되어 이루어지고 있는 공영방송 장악의 실상을 국민께 소상히 알려,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 공영방송을 지킬 것이다.

 


2017.  11.  16.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대변인 정 용 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