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통해 업무수행 능력과 자질, 도덕성이 국민 눈높이에 현격히 미달된 것으로 입증됐다. 내로남불, 표리부동의 결정체인 홍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은 절대 불가하다.
홍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불성실한 자료 제출로 국회와 국민을 무시하는 행태까지 보였다. 과거 의원시절 자료 제출 부실을 이유로 인사 청문 대상자를 다그치던 홍 후보자의 모습은 그가 어떤 인물인지를 다시 한 번 명확히 보여주었다.
홍 후보자는 마치 정의의 사도처럼 "부의 대물림"을 비판하더니, 쪼개기 증여로 재산을 증식하여 국민적 공분을 샀던 사람이다. 그 외 귀족학교, 갑질 계약, 비정상적 학벌인식 논란 등으로 국민정서와 동떨어져도 한참 동떨어져 있다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언론에서도 한 목소리로 홍 후보자가 장관을 맡기에 부적합하다고 하고 있다. 이제는 '내로남불'하면 '홍종학'이 떠오를 정도로 국민들의 뇌리에 부적격자로 각인 되었다.
제1야당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내로남불 그 자체'인 홍종학 후보자 임명을 밀어붙이는 우를 범하지 않길 바란다. 야당과 언론이 반대하는 인사를 임명하는 것은 협치를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다.
문재인 대통령은 귀국하자마자 홍 후보자에 대한 지명철회의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다. 홍종학 후보자는 그 전에라도 자진 사퇴하여 국민에 대한 도리를 다 하길 바란다.
2017. 11. 13.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대변인 정 용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