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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가 증여해 주는데 안 받냐’고 되묻는 청와대, 국민이 두렵지도 않은가.[정용기 원내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7-10-31

  오늘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내로남불 논란에 대해 “장모가 증여해주는데 안 받나”, "(기자)여러분도 쓰신 기사대로 살아야 되는 거잖아요"라는 발언을 했다고 한다. 홍 후보자에 대한 비난 여론이 커지자 사과는 못할망정 적반하장식 대응에 나선 것이다. 문재인 정부의 오만과 독선이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


홍종학 후보자의 위선적인 행태는 문재인 정권 주류인 좌파세력의 이율배반, 내로남불이 모두 합쳐진 종합세트나 다름없다. 하지만 이 정권은 타인의 잘못에는 가차 없이 칼을 들이대고 비난하면서 자신들이 속한 진영에 대해서는 한없이 관대하다.


타인의 증여는 ‘부의 대물림’으로 비난 받아 마땅하지만 자신들 편의 증여는 ‘주면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고, 남의 자녀가 다니는 특목고, 자사고는 ‘특권과 불평등’의 상징으로 없애야 되지만 나는 내 자녀의 선택을 존중 해 원하는 학교에 보내도 괜찮다고 한다.


지난 해 우리 국민들이 촛불을 들었던 이유 중의 하나는 정유라의 ‘돈도 실력’이라는 발언이었다. 올 해는 홍종학 후보자 일가의 ‘쪼개기 증여’와 ‘귀족학교’ 논란, 이 정부의 내로남불을 보면서 절망하고 있다. 국민들은 문재인 정권이 지난 정권들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잘 한 게 없다고 말하며 이 정권에 대한 기대를 접고 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전방위적으로 위선적 행태가 드러난 홍종학 후보자가 하루빨리 사퇴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또한 자유한국당은 해괴한 논리로 홍 후보자를 엄호한 청와대 관계자와 인사참사의 책임자인 임종석 비서실장, 조국 민정수석, 조현옥 인사수석 등에 대해 국회에서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다.


2017.  10.  31.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대변인 정 용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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