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의 중학생 딸이 초등학생 때인 2015년 8억이 넘는 상가건물의 지분을 증여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 과정에서 '쪼개기 증여'로 '절세'를 꾀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홍 후보자는 경실련 재벌개혁위원장과 경제정의연구소장, 국회의원까지 지내며 '부의 대물림'을 거세게 비판하고 고액 상속, 증여자에 대한 과세 강화를 주장했다. 전형적인 언행불일치요 내로남불이다.
홍 후보자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분야의 실무 경험이 현저히 부족한 인사로 과거 논문에서 대기업을 '암세포'로 비유하였다. 게다가 19대 국회의원 시절에는 ‘면세점법’을 대표 발의해 2천명의 직원들을 실직위기로 내모는 등 대한민국 경제부처수장으로서의 자격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청에서 부(部)로 승격된 곳이다. 초대 수장은 300만 소상공인과 500만 자영업자, 창업‧벤처기업인을 적극 지원해 골목상권을 살리고 일자리 창출을 선도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
‘보‧나‧코(보은, 나홀로, 코드)’인사로도 모자라 ‘금수저 장관’으로서 홍 후보자가 소상공인의 눈물을 닦아주고 청년 벤처 기업인을 위하는 정책을과연 만들어 나갈 수 있을지 국민들은 우려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홍 후보자에 대해 철저히 검증해나갈 것이다.
2017. 10. 26.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대변인 정 용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