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세월호 당시 국가안보실 문건 공개는 정치적 이익을 위해 대통령기록물을 함부로 다룬 국정농단이자 비열한 정치공작이다.
국정감사 첫날 대통령 비서실장의 생중계 발표는 국감을 방해하려는 청와대의 의도가 분명하다. 또한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연장 결정을 하루 앞두고 전 국민 앞에 사법부를 압박하는 반민주적 행태다.
사실 확인이나 검증을 거치지 않은 내용을 비서실장이 개인적인 생각과 정제되지 않은 언어로 발표한 것 또한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다. ‘입이 없다’는 대통령 비서실장이 전면에 나서 정치 공작에 나서는 모습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
세월호 사고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은 10시를 전후로 최초보고를 받았고 이후 국가안보실장과 해양경찰청장에게 관련 지시를 내렸다. 이는 언론보도와 국회 긴급현안질의 등을 통해 이미 드러난 바 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위중한 국가안보와 파탄 난 서민경제는 뒷전으로 하고 캐비닛 뒤지기에만 열중인 청와대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 문재인 정부의 치졸한 정치보복에 대하여 국민과 함께 저항할 것이며 반드시 심판할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이번 문건 공개를 문재인 정부의 새로운 신적폐로 규정하며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 국정을 바로잡기 위해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다.
2017. 10. 13.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대변인 정 용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