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늘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서 영화 '공범자들'의 시사회를 열었다. 상영 전 김연국 MBC 노조위원장과 성재호 KBS 새 노조위원장,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우원식 원내대표, 최승호 감독 등이 '김장겸-고대영 물러가라'를 외치며 MBC, KBS 사장의 퇴진을 요구했다.
집권여당이 국회에서 공영방송 사장의 중도퇴진을 외치는 것이야말로 언론장악을 위한 의도를 공개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이 자리에서 우원식 원내대표는 "공영방송이 제자리로 돌아가서 권력에 의해 압력을 받지 않고, 공영방송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당한 법과 절차에 따라 임명된, 임기가 보장된 MBC와 KBS 사장을 몰아내고 자신들과 '코드'가 맞는 사람을 그 자리에 앉히려는 것이야말로 공영
방송의 공정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해치는 것이 아닌지 여당에 되묻고 싶다.
공영방송을 정상화 하고 싶다면 국회 차원에서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회적 논의를 거치면 되는 일이다.
정부여당은 더 이상 언론방송의 공영성을 해치는 작금의 행태를 중단하기 바란다. 자유한국당은 공영방송을 장악하려는 정부여당의 부당한 압력에 굴하지 않고 국민과 함께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2017. 8. 31.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김 정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