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8월 28일 원내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하상숙 할머니의 명복을 빌며, 일본 정부의 조속하고 진심어린 사과를 촉구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하상숙 할머니가 오늘 향년 90세로 영면에 드셨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하 할머니는 17세라는 꽃다운 나이에 일본군에 끌려가 고초를 겪었고, 나라가 해방된 이후에도 중국에 거주하다가 2003년에야 국적을 회복했다.
하 할머니는 지난 2000년에는 도쿄에서 열린 ‘일본국 성노예 전범 국제법정’에 증인으로 참석해 일본군의 만행을 증언하며 승소를 이끌었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활동에 적극 나서는 등 일본군의 비인도적 행태를 알리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셨다.
그러나 일본 정부가 아직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잘못은 부인하고 사과는 침묵한 채 지난 15일 72번째 광복절을 맞이했다.
지난달 별세하신 김군자 할머니에 이어 하상숙 할머니의 작고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 수는 36명으로 줄었다. 생존해 계신 할
머니 모두가 고령이기에 일본의 진정한 사과가 조속히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풀리지 않는 한을 품고 떠나는 분들이 계속 나올 것이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할머니들의 아픔과 한을 풀어드리는 데 모든 정성을 다할 것이며 일본 정부의 왜곡된 역사 인식과 위안부 피해자 외면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다.
2017.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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