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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대표나 국민의당은 '연대'를 말하기 전에 자신들의 정체성부터 분명히 하라[정용기 원내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7-08-06

  안철수 전 대표가 중도정치론을 내세우며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안 전 대표가 극중(極中)주의를 표방하며 “분명한 야당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나섰지만  오락가락하는 과거 행적을 볼 때 그 발언이 실천으로 옮겨질지는 미지수이다. 지난 대선 때에는 사드 배치를 반대하다가 나중에는 찬성 입장으로 돌아섰고, 개성공단 중단도 “국익에 도움이 안 된다”고 했다가 “현실적으로 재가동 어렵다”고 입장을 바꿨다. 햇볕정책도 “계승하겠다”고 했다가 “공과가 있다”며 애매한 태도로 일관해 국민을 혼란스럽게 만든 분이다.


  “여당 편 들어줄 것이라는 생각은 오산”이라던 국민의당의 행보는 안 전 대표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표리부동, 오락가락의 연속이었다.


  사안에 따라 여당에 협조할 건 협조하겠다던 국민의당이 같은 사안을 두고서도 시작은 야당이었다가 결국에는 여당의 거수기 역할을 자처했다. 국무총리 인준을 시작으로 각종 부적격 인사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공무원 증원에 대한 입장 변경, 추경처리 등 사사건건 일관성 없이 반대와 찬성을 반복하다 종국에는 민주당 ‘제2중대’로 결론지어 제1야당을 비롯해 국민을 우롱했다.


  과정에서는 야당인 척하다가 결과에서는 여당의 모습으로 변하는 이러한 정당 및 정치인과 어느 누가 연대할 수 있겠는가?


  안 전 대표와 국민의당은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자신들이 야당으로서 어떤 활동을 해왔는지를 돌아보고 자신들의 정체성부터 분명히 해야 한다.


  안 전 대표가 주장하는 정책연대는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려온 자기 모순 극복과 정체성 확립이 선행되어야 가능하다.


  국민의당 또한 지금의 ‘준여당’으로서의 모습을 자성하고 지신들이 여당인지 야당인지부터 분명히 해야 할 것이다.



2017.  8.  6.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대변인  정 용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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