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6월 26일 원내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송영무 후보자, 국방부 장관 욕심내지 말고 ‘그런 세계’에 자족하길 바란다.
“그런 세계가 있어요. 일반 사람들이 이해하기가 어렵죠, 일반 서민들한테는.”
고액 자문료 의혹에 대한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의 해명이다.
송 후보자가 그동안 얼마나 특권 의식에 젖어 살아왔는지 단적으로 보여준다.
일반 서민들은 1년에 3천만 원 벌기도 힘든 현실에서, 매월 ‘활동비’로 월 3천만원씩 10억 원 가까이를 쓸어 담았으니, 당연히 서민들은 알 수 없는 세계이다.
4차례의 위장전입, 석사논문표절, 자녀의 특혜취업, 셀프훈장, 군납 비리 수사 축소 지시 의혹 등도 일반 서민이라면 꿈도 못 꿀 일이다.
월 21만원을 받으며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장병들의 박탈감 역시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송 후보자는 국방개혁은커녕, 60만 국군 장병들의 대표할 자격 자체가 없다.
청와대는 사전 검증 과정에서 송 후보자에 대한 문제를 알고도 송 후보자를 지명했다고 한다.
청와대의 인사 검증 실패가 서민들과 국군 장병들의 가슴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셈이다.
청와대는 이제라도 송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고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죄해야 한다.
2017. 6. 26.
자 유 한 국 당 공 보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