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용기 원내수석대변인은 6월 23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문재인 대통령은 방미 전에 신3종 세트 문제 ‘결자해지’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 전에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다.
바로 국내정치의 안정과 국정정상화를 위한 말 많고 문제 많은 신3종(김상곤, 조대엽, 송영무)세트의 지명 철회이다.
야3당 뿐만 아니라 많은 언론과 국민들도 화수분처럼 터져나오는 신3종 세트의 비리 의혹에 대해 우려를 내비치고 있다.
사회주의·반미주의 교육부 장관 후보자 김상곤, 방산브로커 의혹 국방부 장관 후보자 송영무, 임금체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조대엽.
도대체 문재인 대통령은 신3종 세트 임명을 추진해서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하는 것인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과 한반도 안보경색, 사드배치 등 풀어나가야 할 과제가 산적해있다.
집안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는데 외교현안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없음은 자명하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다. 내치가 흔들리면 외치도 흔들린다.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한다.
ㅇ 정부여당은 국회를 청와대 참고자료를 만드는 출장소로 전락시키려는 것인가
어제 추경안 관련 4당 원내대표 간 협상 결렬에 대해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대선 불복”, 추미애 당대표는 “백해무익 정치집단”, “여당일 때는 국정농단, 야당 돼선 국정발목잡기”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뿐만 아니라 우 원내대표는 “(조국)책임론 제기는 과도한 정치공작”, 추 대표는 “(국회 출석 요구는) 검찰 개혁을 거부하는 적폐세력임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며 ‘조국 비호당’을 자처했다
이전에는 ‘김상조 때리기 뒤에 재벌’이라는 근거없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맛을 안다고 했다.
제1야당의 정당한 추경안 반대와 인사검증담당자 출석 요구에 대해 음모론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면 이런 극단적 상상력이 야당시절에 대한 자기고백은 아닌지 묻고 싶다.
야당이 더불어민주당처럼 문제인사에 대해서 박수치고 환영해야 만족할 것인가.
법적 요건도 안 맞고 책임자도 없으며 내용도 부실하기 그지없는 청와대의 일방적 추경안을 덥석 받는 것이 여당이 바라는 야당의 모습인 것인가.
여당이 바라는 ‘허수아비 야당’을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야당으로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비난할 것이다.
국민의 시각을 무겁게 받아들이는 야당으로서 정부여당 또한 국민의 시선을 무섭게 받아들일 것을 당부한다.
덧붙여 여당과 야당의 관계는 울고 떼쓴다고 아이한테 장난감을 사주는 부모사이가 아니다. 국회는 그런 떼법이 통하는 곳이 아니다.
청와대의 ‘참고용 자료’를 만드는 출장소는 더더욱 아니다.
새로 구성된 내각과 대통령은 시급히 국민과 야당이 이성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추경안을 제출하길 바란다.
2017. 6. 23.
자 유 한 국 당 공 보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