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시작전부터 전문성 논란, 배우자 부당공제, 보좌진 상납, 부동산 투기 등 여러 의혹들이 제기되었다.
다른 사안은 차치하더라도 강경화, 김영춘 후보자를 비롯해 최근 발표한 여러 장관 후보자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된 논문표절 의혹이 집중 검증대상으로 올랐다.
이에 더해 의원회관 사무실 컴퓨터를 이용하여 인터넷 인명정보사이트인 위키백과와 나무위키에서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석사 학위를 고의로 삭제한 정황이 드러났다.
논문표절 사실을 덮기 위해 학력 은폐를 시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김 후보자는 논문표절에 대해서는 “생애 첫 논문이라 여러 실수가 있을 것”, 학력 은폐에 대해서는 “직원이 하는 일은 잘 모른다”며 궁색한 변명을 늘어놨다.
논문표절 사실을 부인하고, 학력 은폐 의혹에 고개 돌리는 후보자를 국민들이 인정할지 의문이다.
김현미 후보자는 지금이라도 인사청문회에서 잘못을 시인하고 다른 의혹에 대해서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
그것이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이자 한 부처의 수장 후보자로서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일 것이다.
2017. 6. 15.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대변인 정 용 기